답은 이거다. 배달비를 적정하게 유지시킬 방법이 있어도 안 한다. 배달 거리와 기상 상황 기사 수급 상황에 따라 책정되는 배달료를 배달점주와 배달고객이 반씩 부담하고 그걸 그대로 배달 기사에게 주기만 하면 된다. 현실적으로는 상당히 먼 거리일 경우에도 배달 기사가 받는 돈은 5천원을 넘는 일이 거의 없다. 이 경우도 배달 피크 시간이거나 다른 기사들이 모두 거절한 콜일 경우다. 이 사실은 배달점주와 배달고객이 공히 3천원씩만 부담해도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가 가능하다는 걸 입증해준다. 문제는 이거다. 배달앱 회사는 엄밀히 광고 및 배달 중개 서비스가 사업의 내용이다. 배달비는 배달을 한 노동자에게 주는 돈이지 배달앱 회사가 일을 한 대가가 아니다. 그렇다면 광고비와 배달 중개 수수료 외에는 손대면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