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본격화되면서 스쿠터에 문제가 생겼다.
영하 10도 이하로만 떨어지면 시동이 안 결려.
내리막은 타고 평지는 끌면서 수리점에 가서 배터리 충전한 후 시동 걸어보면 시원하게 한 번에 걸린다.
배터리 말고는 딱히 고장이라고 볼 상황이 아닌 거다.
이렇게 두 번을 끌바를 했다.
그리고 다시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던 밤이 지나고.
또 시동이 안 걸린다.
할 수 없이 또 수리점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다.
아무래도 배터리 수명이 다 하면서 용량이 줄어버린 거 같다는 추측.
그렇다면 운행을 해서 만충을 시켜놔도 주차 해두면 금방 방전이 돼버릴 거고.
특히 오늘처럼 극도로 낮은 기온에서는 전력량이 쪼그라들어서 무용지물이 되는 게 맞을 거다.
하~~.
내일 아침 또 끌바를 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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