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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

전쟁통에 지수의 현재 위치 점검

갱이 오빠 2026. 3. 3. 21:28

차트 투자자에게는 어디에서 전쟁이 났다는 것이 그렇게까지 놀랍지는 않다.

큰 전쟁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스러울 뿐.

 

이격이 크게 벌어지다가 전과 다른 급등을 보이는 등 차트 흐름이 고점 징후를 보이거나, 당일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면 빠르게 대응할 뿐이다.

 

먼저 코스피.

 

 

그 다음 코스닥.

동그라미 1번 파동부터 3번 파동을 합하여 보면 기자모리 9파동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자모리 9파동은 최초 강한 상승인 1파 이후 2-3-4-5-6파를 거치는 동안 대세 상승을 위한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는 모습을 도식화한 것인데,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보완하는 면에서 참고할 여지가 있다.

 

기자모리 9파동과 달리 엘리어트 파동으로 분석한 코스닥 지수의 현위치는 다음과 같다.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60주 이평선과 120주 이평선이 골든크로스한 직후이므로 한 번의 조정은 거쳐야 다음 대세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파동 교대의 법칙에 따르면 2번 파동과 4번 파동은 비슷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이것이 엘리어트 파동의 절대 법칙은 아니지만 높은 가능성을 보이는 '경향성'으로 중요하게 언급된다.

이에 더하여 또 하나의 경향성이 있는데, 4번 파동은 직전 상승 파동의 하위 4번 파동의 저점 정도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 그림에서 볼 때 두 지수 모두 공교롭게도 전체 상승폭의 25% 라인과 비슷하다.

 

위의 두 지수 흐름의 카운팅이 맞다고 가정하면 두 지수 모두 플랫 또는 복합 조정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기간 또한 지난 해 11월보다 길어질 것이다. 특히 4번 파동은 삼각형 패턴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큰데,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분할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다.

과거 자료를 참고하면, 코스피는 2001년 9월 12일, 9·11 테러 다음 날에 일중 -12.02%, 코스닥은 2024년 8월 5일, 미국 경기 침체 공포 에 일중 -11.30%의 역대급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다(같은 날 코스피는 8.77% 하락했으며 하락한 폭은 234.64p로 역대 최대였다). 

올라간 것은 내려오기 마련이고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급등주처럼 행동했던 지수 흐름을 보면서 주봉 10 이평선이나 20 이평선과의 이격을 한 번쯤은 좁혔다 가야 한다는 긴장감이 있었다.

차트 분석을 하는 사람들은, 트럼프가 무슨 짓을 해서가 아니라 이미 오래 전부터 차트에 감도는 묘한 긴장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참에 충분하고 건강한 조정을 거친 후 다시 힘찬 출발을 하기를 바란다.

오히려 이러한 시기에 강한 종목이 모습을 드러내며 기회의 손길을 내밀 것이다.

 

어딜 가든 주식 이야기가 들리는 환경이 정상은 아니다.

시장도 쉬어 가고 사람도 쉬어 가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것들을 되돌아보는 휴식기가 될 수도 있다.

이 휴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비중을 줄여 놓는 것이 꼭 필요하다.

 

조정이 어느 정도로 깊어질지, 어느 정도로 길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니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하여 손절매를 설정해두는 정도의 대비는 반드시 해놓도록 하자.

현금을 지켜야 시장이 다시 출발할 때 걱정 없이 동행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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