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를 당겨 쓰는 시대"

기술적 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 지금 어디?

갱이 오빠 2023. 5. 4. 18:29

 

처음부터 현재까지 주봉 차트 복기.

 

아래와 같은 꿈을 이룬 사람이 있다면, 그는 물려 받은 주식을 마냥 묵혀뒀다가 수익이 150%가 넘는 걸 알고 황급히 처분했거나 주가조작단일 가능성이 크다.

 

 

 

기본적 분석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도 매매는 기술적으로 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상황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 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차트에 드러나는 심리를 찾는 것이다.

내가 심리적으로 뇌동 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심리(추세)를 확인하고 매매하는 것이다.

남들이 모르는 성장주를 바닥에서부터 분할 매수하여 들고 간다고 해도 그 회사 내부에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이상, 1000% 오를 때까지 한 번도 팔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건 오기에 불과하다.

 

지난 차트를 보면서 특정 흐름이 보일 때 그 이전 흐름을 분석하고 나의 지식을 총동원하여 매매 타점을 잡아보고, 이후의 시나리오를 정립하고 그에 따른 대응이 되는지를 점검해보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위한 대책을 세우기 위함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 종목의 과거를 되돌아보자.

 

 

※ '하이킨 아시(Heikin Ashi)'는 평균값의 족적이라는 의미의 일본어(平均足, 헤이낑그 아시)를 영어로 표기한 것. 보조지표와 캔들 차트를 블랜딩한 것, 즉 평균봉(平均棒)이라고 보면 된다. 하이킨 아시 캔들은 의미 중복이어서, 하이킨 아시 차트 또는 하이킨 캔들이라고 부르는 게 적합하겠다. 위 그림은 하이킨 아시가 아니라 일반 캔들 차트다. 하이킨 캔들은 추세를 잘 보여주고 노이즈를 최소화하여 편안한 매매를 도와주기는 하지만, 장중 급격한 변동이 생길 경우 자칫 중요한 대응을 못 하게도 하기 때문에 일반 캔들 차트와 병행하여 보는 것이 좋다.

 

5주선을 5일선으로 잘못 쓴 오타가 있는 점, 이해 바람.

하이킨 아시 차트

 

여기서도 5주선을 5일선으로 잘못 썼다.

하이킨 아시 차트

 

위와 같이 완만해지는 20일선을 하향 돌파하는 주가 흐름과 머리어깨형 패턴 모습이 보인다면 강한 매도세가 들어오고 있음을 느끼고 늦게라도 매도 포지션을 잡아야 한다.

거래량도 하락 다이버전스를 보이고 있다.

향후 그 판단이 틀렸고 재상승의 증거들이 보인다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볼 일이지만, 익절하는 게 손실보다 낫고 손실을 키우는 것보다는 소폭으로 손절하는 게 낫다.

 

이평선 역배열 구간에서 매수할 때는 손절 라인을 짧게 잡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큰 틀에서 B파가 종료됐음을 확인할 수 없다. 복합조정은 흔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합조정이라도 아래와 같은 방향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흐름을 예측하고 피보나치 비율을 적용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지그재그, 플랫, 삼각형 패턴 등을 감지하고 다음 무빙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역배열 구간에서는 수렴한 이평선들이 강력한 저항을 형성한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현재 삼바의 기본적인 방향은 하락이다.

이렇게 하방으로 열인 구간에서는 스토캐스틱 등 보조지표의 매수 신호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고 오히려 매도 신호에 대한 신뢰성이 강화된다.

 

일봉 차트, 전 저점 위에서 거래 터진 장대양봉은 일단 좋다.

볼린저 밴드 상하폭을 다 잡아먹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이후 횡보나 눌림을 기다려서 매수하는 게 안전하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상승 방향으로 어디까지 열려 있는지, 하락 방향으로 어디까지 열려 있는지를 확인하고 가능성이 높은 쪽을 확인하고 매매하는 것이다.

 

 

30분 차트 하락 부터 전체 모습.

 

 

그렇다면 현재의 주가 방향은?

 

 

다음은 삼바의 어느 구간의 차트인데 비교를 해보자.

똑같은 패턴의 모습이라도 어디에서 나오느냐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진다.

 

 

N자 파동 목표치를 달성하는 모습도 확인된다.

 

 

매수를 고려할 때는 이와 같이 기본적인 조건이 매수하기 좋은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거래량이 터지면서 2.84%의 양봉이 서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흥분하면 안 된다.

 

하지만 막상 이 종목이 날아가버리면, 그땐 바보되는 거다.

그저 나라면 좀 더 지켜보겠다는 게 결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