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배달 라이더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흘러나오는 소식.
- 배민커넥트 주간 운행 시간을 2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부업으로 하는 경우 20시간이면 하루 4시간을 해도 주 5일간 부가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다.
- 그러나 본업이 없이 배달료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커넥터의 경우에는 이 제한이 가혹했던 것도 사실.
- 콜을 받을 수 있는 19시간의 한계로 피크 시간이 아니면 앱을 켜기 어려웠던 커넥터의 경우 이 제약에서 해방된다는 것은 다른 갈등 소지가 있다고 해도 일단은 반길 수밖에 없다.
- 최근 '요기요'도 쿠팡 쿠리어나 배민커넥트 같은 플랫폼 사업을 시작할 거라는 소문이 있는데, 향후 경쟁을 위한 포석일 수도 있겠다.
- 쿠팡쿠리어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배민커넥트 앱은 가입 후 sns를 통해 개별적으로 전송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던 것이 이번에 배민에서도 '배민배달'이라는 이름으로 구글플레이에 공개하기로 하고 동시에 기존의 배민커넥트도 이 앱 사용을 강제하기로 했는데, 40시간 카드는 이와 시기를 같이 하여 나오는 소문이다. 결국 라이더스의 이탈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커넥터 수를 늘리겠다는 것.
- 배민이 잘 나갈수록 전체적으로는 콜이 늘어나고, 그것은 단기적으로 배민커넥트나 배민라이더스에게 좋은 일이다.
- 다만, 라이더스 앱을 구글 플레이에 공개하면서 운행시간을 연장해주는 것은 신규 커넥터, 기존의 쿠팡쿠리어의 유입 등으로 콜 경쟁이 심해질 것을 예상해야 한다. 수입이 전보다 감소한다는 이야기.
- AI 배차 시스템과 '번쩍배달', 운행시간 연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그날이 와야 알게 되겠지만, 전과 같은 시간을 부업으로 하는 경우 수입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전업으로 할 경우에는 줄어든 수입을 벌충하기 위한 근로 시간이 늘면서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예상이 가능하다.
'배달 알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민커넥트, 주 20시간 현행대로 유지! (0) | 2021.03.03 |
---|---|
단편 '찬실이는 복도 많지' 중 이해하기 싫은 장면 (0) | 2021.03.01 |
배달의 민족 '번쩍 배달' 과연 좋기만 한가? (0) | 2021.02.24 |
배민 커넥트, 자전거로 등록하고 오토바이로 배달해도 되나? (2) | 2021.02.24 |
'스로틀 방식' 전기 자전거, 배민 등록시 운전면허 필수! (0) | 2021.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