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를 당겨 쓰는 시대"

기술적 분석

결국 개인의 도구는 '기술적' 분석이다.

갱이 오빠 2021. 12. 15. 01:33

 

 

 

 

 


 

 

 

확률에 배팅하는 주식 투자에 있어 대표적인 두 가지 분석 방법이 기업의 우량성을 평가하는 '기본적 분석'과 주가 흐름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기술적 분석'이다.

 

그런데 기본적 분석은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재무재표 등의 자료나 기업의 활동 내용을 통해서 어느 정도까지는 비교 분석이 되기도 하지만, 그것을 효과적인 예측에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미래에 적합한지 여부까지 날카롭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여러 기업 중 아직까지 저평가되는 사업체들의 내용이 어디까지 공개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과연 어디까지 정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느냐에 있다.

 

자료들을 다 보여준들 내가 알 수 있는 것도 많지 않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을 근거로 이루어지는 분석은 그 자체로 이미 투자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고, 그 분석이 잘못됐다면 심각한 손실을 부를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기본적 분석을 해낸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도전일 것인지에 공감하고 다른 수단을 배울 준비를 해야만 한다.

 

'뉴스에 팔라'는 주식 격언이 이러한 한계를 극명하게 알려준다.

 


 

그렇다면 남아 있는 다른 하나의 방법은 기술적 분석, 즉 차트 분석이다.

 

이것은 배우기 쉬울 뿐만 아니라 한 번 배워 놓으면 선박이나 항공기의 운항에 반드시 필요한 GPS와 나침반처럼 명확한 기준이 돼준다.

 

주식 투자란 어디까지나 주가 흐름의 방향에 어느 정도의 확률을 부여할 수 있을지를 예측하는 것에서 시작하고 거기에서 끝이 난다.

 

기본적 분석은 이미 시장에서 맹활약중인 여러 '전문가'에게 맡기고 나는 그들을 통해 얻는 정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 편이 나 혼자 하는 어설픈 일보다는 훨씬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다.

 

믿을 만한 전문가가 몇몇 기업의 우량성을 재무재표와 보고서들을 근거로 검토해준다면 그 다음에 내가 할 일은 해당 기업의 주가 차트를 통하여 그 기업의 주가가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확률이 높은지를 분석한 다음, 실제 주가의 흐름이 예측과 부합하는지에 따라 심리적 흔들림 없이 매매에 임하면 되는 것이다.

 

가격이 많이 비싸다고 생각되더라도 더 오를 여력이 있다면 사는 것이다.

가격이 많이 싸다고 생각되더라도 더 내릴 여력이 있다면 파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의 유일한 적은 근거 없는 '희망'이다.

이것만 최소화하면 되는 것이다.

 

끝.

 

 


 

 

※ 참고 서적

김중근 저, 엘리어트 파동이론

로버트 R. 프렉터 주니어, A.J.프로스트 공저, 김태운 역, 엘리어트 파동이론

랄프 넬슨 엘리어트 저, 엘리어트 파동이론

토마스 N. 불코우스키 저, 차트 패턴

Aleksandar Vichev 저, Elliott Wave Perspe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