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어떤 흐름을 보일까?
22.8.13.
코스피 월봉 차트상의 위치.
엘리어트 5파동을 완성한 3316포인트를 고점으로 하락을 시작한지 14개월째다.
13개월 동안 2276포인트까지 떨어진 지수가 반등을 보이면서 양봉 두 개를 만들고 있다.
120월선과 60월선을 돌파한 후 5월 선을 맞고 주춤하는 모양.
이 상태로는 적어도 10월선을 돌파하는 모습 정도는 보여줘야 추세 상승 전환으로 인정할 수 있지만 이는 상승 탄력이 충분히 강할 때의 이야기고, 맨 위에서 하락하고 있는 20월선을 돌파하는 시점이 보수적인 추세 상승 전환점이다.
그렇다고 매매를 하지 말아야 하느냐.
그건 아니다.
일봉 차트상의 흐름.
단순하게 보면 ABC 하락 파동이 마무리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200일선과 120일선이 일정한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건 지금이 견고한 하락 추세 가운데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때 60일선과 20일선의 이격이 급격하게 벌어졌고 지수가 5일선과 20일선을 돌파한 후 강력한 저항으로 작용해 온 60일선 마저 돌파하면서 안정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의 흐름이 계속된다면 지난 4월의 거래량과 지수 박스 구간이 보여주는 저항 영역(2700선)까지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1시간 차트상의 흐름.
이평선 정비기를 거치면서 골든크로스.
이후 이평선 정배열 전환. 일정 폭을 유지하면서 상승하는 모습인데, 그러다가 변동성 구간이 형성되면서 조정을 겪은 후 한 차례 더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상투권에 이른 후 하락하는 흐름이 될 것이다.
어쨌든 지금과 같은 안정적인 상승기에는 매수하는 게 맞고, 이후 변동성 구간에 접어들면 매도로 전환해야 한다.
하지만 단기 차익에 만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본격적인 3파 추세는 단기 이평선들이 역배열로 전환될 정도의 큰 조정 이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지수 구간은 대세 상승 전 1파 상승 구간이거나 적어도 추세 반전을 위한 박스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단기 시세 차익을 위한 매수는 충분히 합리적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