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알바 이야기

배달료 더치페이? 제발 그렇게 시켜주세요.

갱이 오빠 2022. 1. 25. 11:06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1/58289/

 

"뭉쳐야 시킨다"…치솟는 배달비에 절약팁 공유 활발

치솟는 배달비에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더치페이` 방식을 공유하며 배달비 절약에 나섰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배달대행업체들은 이달 배달 수수료를 500~1000원씩 인상했다.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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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11921535970265 

 

배달비 1만원…"치킨 같이 시키자" 아파트 주민들이 뭉쳤다 - 머니투데이

새해 들어 음식 배달비가 많게는 1만원대까지 오른 가운데 한 아파트 주민들이 "배달비 더치페이"를 한다는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각종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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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기사를 보면 코웃음을 치지.

 

늘 하는 말이지만 배달료 1만원을 실제로 내본 사람이 있기는 한 거냐?

 

배달료 8천원, 1만원이면 웬만큼 먼 거리가 아닌 거야.

 

집에서 15분 거리인데 9천원을 받더라는 개뻥을 친 경우도 있던데, 차로 15분인지 도보로 15분인지?

 

암튼 안 시키면 될 일.

 

 

이건 배달 기사가 받는 수수료와 실제 고객이 내는 배달료가 다르다는 기본적인 사실도 모르고 쓴 거지.

 

기본적인 취재도 안 하고 어디서 주워 들은 걸 뇌피셜로 써갈린 거란 말이야.

 

그럼 기사의 주제인 '배달료 더치페이'에 관하여 말해보지.

 

배달 기사 입장에선 그러든가 말든가야.

 

왜?

 

어차피 한 집으로 가는 거라서 과적으로 인한 추가 배차를 받을 수 있고 거리가 멀다면 거리 할증도 붙기 때문에 아주 효율적이거든.

 

기사는 어차피 한 번 가면서 더 많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는 말이야.

 

이런 경우 해당  가게도 한 번만 배달 수수료를 내기 때문에 너무 좋지.

 

근데 기사 내용 중 너무 웃긴 구라가 섞여 있는데 뭐냐면.

 

배달 기사는 배달 시킨 사람에게 한꺼번에 음식들을 전달해주면 끝이라는 거야.

 

마치 배달 기사가 일일이 나눠준 것처럼 썼는데, 말도 안 되는 개구라.

 

암튼 하고 싶은 말은.

 

배달비 더치페이를 하든지 말든지 배달 기사는 상관이 없다는 거.

 

 

배달앱 말고 가게에 직접 전화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생기지?

 

전화해보세요.

 

어차피 배달료는 별 차이 안 날 겁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