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

삼성전자(005930) - feat. 로그차트

갱이 오빠 2021. 12. 21. 01:28

 

"시장의 추세를 움직이는 힘의 근본 원인은 대자연과 인간의 행동에서 찾을 수 있다."

 

- 랄프 넬슨 엘리어트 -

 

 

시장의 움직임이 대세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 엘리어트가 처음은 아니었다.

찰스 헨리 다우가 그보다 먼저 있었다.

 

엘리어트가 알아낸 것은 반복적인 프랙털 패턴 안에서 그 대세가 움직인다는 것이었고, 그 패턴을 파동이라고 불렀다.

 

 

 

 


 

12월 20일 월봉 차트(로그).

 

 

점점 좁아지는 쐐기형 패턴안에서 그 끝을 향하여 전진하는 모습이다.

이런 경우에는 많은 고민할 필요 없이 예상되는 패턴 안에서 저점 매수 고점 매도를 반복하는 것이 최선이다.

 


 

엘리어트 파동으로 보면.

 

월봉 차트(일반 산술).

 

 

이렇게 비슷한 규모의 파동을 모두 세어 보면 총 아홉 개의 파동이 보인다.

시작점은 상장 이후 한 번의 상승과 하락을 기록했을 때의 최저점을 기준으로 삼았다.

 

엘리어트 파동은 상승이 다섯 개, 하락이 세 개로 구성된다.

 

이 때 상승 파동의 어느 한 부분이 연장된다면 비슷한 규모의 파동이 아홉 개 들어 있는 하나의 파동으로 보일 수 있다.

특히 그 안에서 '가속 조정'같은 특이한 형태의 조정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모두 열 세 개의 파동을 품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 가속 조정: 저점과 고점을 모두 높이면서 이루어지는 조정 파동으로 예외적인 형태.

 

이런 관점으로 삼성 전자 차트를 보게 되면, 여기가 한 차례 상승 파동의 끝이거나 적어도 네 차례의 상승이 더 남은 것으로 잠정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아직은 매수 관점으로 볼 때가 아니라는 것.

 


주봉 차트(일반 산술).

 

 

20주선이 우하향이기 때문에 상승 반전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

게다가 데드크로스 이후 60주선과 이격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하락 추세에서는 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교과서적 대응이다.

바로 위에 놓인 매물대를 돌파하는 기세를 보면서 매수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다.

 

앞서가는 개미는 죽기 쉽다.

 

일봉 차트.

 

 

20일선이 11월에 변곡을 찍고 12월 초에 60일선을 골든크로스하여 순항하다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 참고 서적

김중근 저, 엘리어트 파동이론

로버트 R. 프렉터 주니어, A.J.프로스트 공저, 김태운 역, 엘리어트 파동이론

랄프 넬슨 엘리어트 저, 엘리어트 파동이론

토마스 N. 불코우스키 저, 차트 패턴

Aleksandar Vichev 저, Elliott Wave Perspective

 


※ 당부의 말씀 ※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현재 주가의 위치를 기준으로 매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하나의 가이드일 뿐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이 게시물은 어디까지나 공부를 위한 것이므로 미래를 예측하거나 투자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파동 카운팅은 주관적일 수 있으므로 사람마다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으며, 언제나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이 게시물이 가장 옳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기술적 분석이란 어디까지나 의도한 결과를 위해 보다 높은 확률을 보이는 방향을 발견하는 작업일 뿐입니다.

 

지금 보는 게시물의 날짜는 실제로 열람하는 날짜와 다릅니다. 당일의 차트는 이미 크게 달라져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