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알바 이야기
배달 음식, 소중히 다룹시다.
갱이 오빠
2021. 3. 13. 19:46
저는 배달을 하기도 하지만 배달을 시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 보면 배달시키기 꺼려져요.
- 배달 가방 없이 손에 달랑달랑 들고 다니는 모습
- 배달 가방 없이 자전거나 킥보드, 오토바이에 대충 걸고 다니는 모습
- 배달 가방에 넣었어도 지퍼를 잠그지 않아 외부에 노출시키는 모습
- 배달 가방에 넣었어도 좌우 어느 한쪽으로 심하게 기우는 모습
- 배달 가방에 넣었어도 고정을 시키지 않아서 안에서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경우
- 도보, 자전거의 경우 배달 가방에 음식을 넣고 나서 어깨에 멜 때, 기울거나 말거나 무신경한 모습
- 오토바이의 경우 배달통(탑박스)에 음식을 잘 넣었어도 잘 잠그지 않아서 박스 뚜껑이 떨어져 나갈 듯 요동을 치는 모습
가게 사장과 손님 모두 이런 모습을 좋아하지는 않을 겁니다.
또 내가 배달을 시켰을 때 이렇게 배달된다면 좋아할 수가 없겠죠.
배달통, 배달 가방 안에 든 음식의 상태를 항상 생각하면서 운행해 주세요.
가게와 손님을 이어주는 서비스인 배달. 장난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달 수수료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생각만큼 받지 못한다고 해서 음식이나 손님을 우습게 알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맡은 일은 충실히 잘 해낸 후에야 합당한 대우를 요구할 권리가 생기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