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알바 이야기

배민 커넥트, 자전거로 등록하고 오토바이로 배달해도 되나?

갱이 오빠 2021. 2. 24. 00:49

  • '자토바이'라고 불리는 일부 양심 불량 행태다.
  • 전기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로 운송수단을 등록하고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배달업계 용어다.
  • 도보 커넥터로 등록해 놓고 킥보드나 오토바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마찬가지.
  • '도보' 커넥트인지, '전기자전거' 커넥트인지, '전동킥보드' 커넥트인지 확인하기 전에는 알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근거리 배달만을 편하게 수행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지만 언젠가는 걸린다.
  • 간혹 배달 고객이 신고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최근 배민에서 도입한 새로운 시스템이 있다.
  • 속도 감지 시스템!
  • 일반적으로 도보,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오토바이의 경우 각각 운행 속도가 현저히 다르다. 배달의 민족은 이 점에 착안하여 각 배민커넥트의 배달 수행 시간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다.
  • 최근 한 커넥터 분의 말에 따르면, 전기 자전거로 배달을 수행하던 도중 배민으로부터 속도가 너무 빠르다면서 운송 수단이 전기 자전거가 맞는지 증빙을 보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이 경우는 억울한 케이스지만 어쨌든 배민의 속도 감시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 본인이 전기 자전거로 배달하는 실제 모습을 촬영해서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 전기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로 도보 배달을 수행할 경우 운송수단 위반에 걸리지 않으려면 걷는 속도로 다녀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 특히 운송 수단에 25킬로미터 속도 제한이 걸려 있지 않은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사고 발생시 운송수단 위반으로 본사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 영구적으로 계정이 정지된다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 역시 양심적으로 일하는 게 가장 좋다.